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3년 2회차 정보처리기사 후기
    et al/자격증&컨퍼런스 2023. 7. 31. 17:26

     비전공자이기에, CS을 포함한 전반적인 이론이 약했기에 체계적으로 공부하고자 정보처리기사를 준비했다. 정보처리기사는 독학하기에는 시험범위가 너무 방대하기에, 인강을 선택했다. 후기와 샘플강의를 들어보고 '흥달쌤'의 정보처리기사 강의를 들었다. 20년의 개발자 경력을 살려 강의 도중에도 실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주셨다. 강의도 계속해서 반복하는 스타일이기에 따로 복습을 안하고 강의를 따라가다보면 어느정도 머릿속에 암기가 되는 강의 스타일이시다. 하지만 강의 시간이 어마어마하다. 총 80시간이 넘어간다. 2배속으로 하루 240분 분량의 강의를 들었고, 매우 힘들었다... 그만큼 많은 도움이 되었고, 필기는 어렵지 않게 붙을 수 있었다. (강의를 다 듣고, A4용지에 정리했더니 필기 준비는 충분했다.)

    두 달 정도 뒤에 실기(7월 22일)를 치렀다. 필기가 끝나고, 한 달동안 정처기를 손에 놓았다가 다시 한 달이 남았을 때부터 인강을 들었다. 너무 힘들었지만... 거의 다 들었다. 프로그래밍은 C언어와 자바, 그리고 파이썬을 공부해야했다. 그러나 C언어는 이전에 공부했었기에 문제만 조금씩 풀어도 충분했고, 파이썬은 계속 공부중이었기에 큰 문제되지 않았다.

     

     프로그래밍 공부는 대부분 자바 공부에 시간을 할애했다. 흥달쌤이 자바에서는 아직까진 문법 수준의 문제가 나오고 있지만 이후엔 객체지향의 개념을 묻는 문제가 나올 것이라며, 자바는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할 것을 추천했었다. 그래서 '클래스'와 '인스턴스' 그리고 오버라이딩/오버로딩, abstract와 interface 등의 상속, 다형성, 추상화 개념을 공부했다. 흥달쌤의 강의 본강에서는 자바의 문법과 클래스 개념을 체계적으로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았기에 유튜브에서 따로 찾아봤다

     

    * 함께 본 공부 자료

    아래 유튜브로 자바 기초 문법을 공부했다. c언어와 파이썬과의 차이점만 짚고 넘어가는 식으로 빠르게 스킵하면서 1시간 안에 빠르게 다 봤다.

    https://youtu.be/NQq0dOoEPUM

     

    아래 '생활코딩'에서는 객체지향 개념을 중점적으로 봤다. 70강 이후의 필요한 강의만 봤었다.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uHgQVnccGMCeAy-2-llhw3nWoQKUvQck 

     

    Java 입문 수업 (생활코딩)

    자바 입문을 돕기 위한 수업입니다. 텍스트 수업과 소스 코드 그리고 체계적으로 정리된 공식 홈페이지는 아래의 URL로 접근 할 수 있습니다. http://opentutorials.org/module/516

    www.youtube.com

     

    결과적으로 정처기 실기에서는 JAVA의 객체지향 개념을 묻는 문제가 나오진 않았지만, 객체지향을 공부하면서 생성자와 오버로딩 오버라이딩 등의 개념을 다잡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었다.

     

    * 23년 2회차 실기 리뷰

    실기는 sql을 작성하는 문제와 C언어 포인터 문제, 그리고 자바에서 ==연산자와 equals메서드의 차이를 묻는 문제를 틀렸다. C언어와 자바 문제를 틀린 건 너무 아쉬웠다. 너무 쉽다며 의심없이 푼 것이 문제였다. 쉽다고 확신하지말고, 한 번 더 의심하자... sql문은 제대로 외우고 있질 않아서 틀렸다. 이 역시 너무 아쉽다. 비슷하게 적었지만 틀렸다.

    그 외에는 지엽적인 암기 문제들이 나오기 때문에 내가 외운 것이 나오길 기도해야한다. 암기에 쥐약인 나는.. 글자를 한글자씩 틀리는 실수를 저질렀다(테스트 드라이버를 테스트 드라이브라고 적었다..). 때문에 이번 시험의 당락이 매우 불분명해졌다.. (결과는 한 달 뒤에나 나온다.)

     

    * 정보처리기사를 공부하면서 배운 것들

    정보처리기사를 준비하면서, 소프트웨어의 개발 프로세스와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등의 전반적인 CS를 공부할 수 있었다.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비용산정기법인 LOC 기법, 기간 산정과 관련된 임계 경로와 간트 차트 등의 도구들, 네트워크의 OSI 7계층, 서브넷 개념, 데이터베이스의 설계 절차(요구분석-개념설계-논리설계-물리설계-구현), 관계 데이터 모델에서의 제약 조건들(개체 무결성 조건, 참조 무결성 조건, 도메인 무결성 조건 등), 데이터 정규화 과정, UML, 테스트레벨(단위, 통합, 시스템, 인수), 화이트박스와 블랙 박스 테스트 기법들, 가상기억장치에서의 페이지 교체 알고리즘, 준비-실행-대기 순환의 프로세스 스케줄링(선점형,비선점형 ), 디스크 스케줄링, 리눅스에서의 퍼미션 개념 등 생각나는 순서대로 공부했던 것들을 두서 없이 적어봤다. 

     

    어딜가나 CS(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등)가 중요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그래서 CS를 공부해보려고 하지만 너무나 방대한 분량에 어디서부터 공부를 시작해야할지 감을 잡기 힘들다. 정보처리기사는 CS의 전반적인 체계를 잡을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서 접하게 될 기본적인 용어와 개념들을 넓고 얕게 익힐 수 있어서 좋은 자격증이다. 비전공자 출신인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